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🎯 대장암 수술 후,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와 관리 전략 (삼성서울병원 김희철 교수)

by 달려라 보니 2025. 3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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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Part 1. 대장암 기본 구조 이해 + 수술 후 어떤 치료가 남아 있는가?

✔ 대장의 구조 이해

  • 대장은 크게 ‘결장’과 ‘직장’으로 나뉨
  • 결장 + 직장 = 대장
  • 의학적으로는 직장암도 대장암에 포함됨
  • 영어권에서도 같은 혼용이 있어서 혼동하지 않아도 됨

✔ 수술 이후 남은 치료 :  항암치료 / 방사선치료

✅ 1) 항암치료 (보조항암치료)

  • 목적: 수술 후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암세포 제거 → 재발률 줄임
  • 모든 환자에게 권유되는 건 아님
    • 병기(stage)가 낮으면 재발 자체가 적기 때문에 굳이 항암치료를 권하지 않음
    • 병기가 높은 경우 (2B~3기 이상)엔 권장
  • 치료 방식
    • 주사제 or 경구약 (환자의 상태, 연령, 체력 따라 선택 가능)

✅ 2) 방사선치료

  • 직장암 환자에게만 해당
  • 보통 수술 전 시행, 드물게 수술 후 시행 (예: 병기 오판, 장폐색 등)
  • 수술 전: 항암방사선치료 후 → 수술
  • 수술 후: 조직검사 결과로 병기 상향 시 추가 치료


📌 Part 2. 수술 후 추적검사는 얼마나, 어떻게 하나요?

✔ 모든 검사의 목적은 ‘재발 조기 발견’

  • 조기 발견 → 재수술 또는 추가치료로 완치 가능성 높임

✔ 검사 주기 (일반적인 스케줄)

수술 후 경과 기간 검사 간격 검사 내용
0~2년 3개월마다 혈액검사 (CEA), CT (흉부/복부)
2~5년 6개월마다 동일
5년 이후 1년마다 대장내시경 포함
  • 5~7년까지 연장하기도 함

✔ 대장내시경은 1년 후 첫 검사 → 이후 2~3년 간격

  • 수술 부위 재발 여부 확인
  • 새로운 용종이나 암 조기 발견 목적도 있음

✔ PET-CT, MRI, 초음파 등은 이상 소견 있을 때만 추가 시행


📌 Part 3. 수술 후 일상생활 속 기능 변화와 관리법

✅ 1) 수술 부위에 따른 기능 변화

절제 위치 기능 변화 증상
상행결장 수분 흡수 저하 묽은 변, 설사
직장 배변 저장 기능 저하 잦은 변, 변실금, 배변 조절 어려움
  • 직장암 수술 후 “전방절제증후군” 흔함
    • 하루 10회 이상 배변
    • 변이 시원치 않고, 자주 가고, 밤에도 깨는 경우 많음
    • 괄약근 약화, 자율신경 손상, 골반저근 약화 등 복합적 원인

✅ 2) 증상 조절 방법

  • 약물: 로페라마이드(지사제), 유산균, 프룬주스(건자두즙), 섬유질 조절
  • 식습관:
    • 소화 잘 되는 음식부터 시작
    • 기름지지 않고 자극 적은 음식 권장
    • 식사는 소량씩 자주
    • 수분 충분히 섭취 (설사 보완 목적)
    • 유제품, 생야채, 탄산음료는 처음엔 피함
  • 시간이 약
    • 대부분 3개월~1년 사이에 기능 많이 회복됨
    • 단, 100% 회복은 어려움 → 평생 관리가 중요

✅ 3) 본인에게 맞는 음식 찾기

  • 같은 음식도 사람마다 반응 다름
    • ex. 어떤 사람에겐 사과가 설사 유발, 누군가에겐 정장효과
  • 기록하며 맞는 식단 찾기

📌 Part 4. 재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습관

✅ 1) 운동 (가장 효과가 확실한 예방법)

  • 근거 있는 연구들이 가장 많은 항목
  • 중등도 이상의 운동: 땀나는 속보, 자전거, 수영, 등산 등
  • 일주일에 3~5회, 30분~1시간씩
  • 단순 산책은 운동 효과 미미
  • 운동은 체중조절 + 면역력 향상 + 대장운동 활성화 효과 있음

✅ 2) 체중조절 (특히 복부비만)

  • 비만은 대장암 재발 위험을 높임
  • 근육량은 유지하면서 지방만 줄이도록 운동 병행
  • 무리한 다이어트(단식)는 근육 감소 → 재발 위험 증가

✅ 3) 금주

  • 소량의 알코올도 재발 위험 증가
  • 소주 2잔 (알코올 39g) 이상부터 위험 급증
  • “조금은 괜찮겠지” → ❌

✅ 4) 금연

  • 흡연은 대장암 뿐 아니라 다른 암 재발 위험도 높임

✅ 5) 스트레스 관리

  • 우울, 불안이 재발 위험과 면역력에 영향
  • 자기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 자체가 치료
  • 완치된 환자들의 공통점: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, 자신의 역할을 계속함

📌 Part 5. 식사관리: 재발을 줄이는 식단 원칙

✅ 음식은 ‘약’이 아니라 ‘음식’이다

  • 너무 맹신하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건 좋지 않음
  •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

✅ 피해야 할 음식

  • 붉은 육류 (소고기, 돼지고기, 양고기) – 과다 섭취 금지
  • 가공육 (소세지, 햄, 패티 등)
  • 설탕이 많은 단 음식
  • 기름진 음식, 숯불구이, 직화구이
  • 과음, 자극적인 음식

✅ 추천 음식

종류 예시
신선한 야채 상추, 브로콜리, 양배추, 당근
신선한 과일 사과, 복숭아, 바나나
통곡물 현미밥, 잡곡밥
콩류 두부, 된장국
해조류 미역, 김, 다시마
발효식품 김치(소량), 요구르트, 유산균
마늘, 양파 항암효과로 알려짐
비타민 & 미네랄 식품 견과류, 녹황색 채소, 계란 등

 

✅ 조리법 주의

  • 굽기보다는 삶기, 찌기 추천
  • 고기 섭취 시 야채 함께 섭취
  • 고기도 “적당히”는 섭취해야 근육 보완, 회복에 도움됨



🎁 교수님의 마지막 메시지

“치료는 치료대로 충실히 받으시고, 관리는 평생 동안 이어가는 겁니다.
병에 지지 마시고, 자기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약입니다.”


📌 마무리 요약: 재발을 막기 위한 7가지 핵심 전략

  1. 치료는 정확하게, 끝까지
  2. 검사는 5~7년 이상 정기적으로
  3. 운동은 최소 일주일 3~5회, 땀날 정도
  4. 복부비만 관리, 체중조절
  5. 금주·금연은 기본
  6. 음식은 소화 잘 되는 균형식, 적당히
  7. 스트레스 줄이고, 일상생활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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